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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책제목: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자:빅터 프랭클
출판사: 청아출판사
책을 읽고 생각한 내용
- 고통과 행복은 상대적이다.
-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고, 이겨낼수 있다.
- 나는 현재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상황에서 살고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자.
인상 깊은 문장
- '왜why’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how’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강제 수용소에서는 모든 상황이 가지고 있는 것을 상실하도록 만든다. 평범한 삶에서는 당연했던 모든 인간적인 목표들을 여기서는 철저히 박탈당한다. 남은 것이라고는 오로지 인간이 지닌 자유 중에서 가장 마지막 자유인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자유뿐이다.
- 이 수용소에서 저 수용소로 몇 년 동안 끌려다니다 보면 결국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양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마련이다.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었다.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잔혹한 폭력을 일삼고 도둑질하는 건 물론, 심지어 친구까지 팔아넘겼다. 운이 아주 좋아서였든 아니면 기적이었든 살아 돌아온 우리들은 알고 있다. 우리 중에서 정말로 괜찮은 사람들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
- 이 세상 그 어느 것도 내 사랑의 굳건함, 내 생각, 사랑하는 사람의 영상을 방해할 수는 없었다. 사실 그때 아내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도 나는 전혀 개의치 않고 아내 모습을 떠올리는 일에 나 자신을 바쳤을 것이다. 나와 그녀가 나누는 정신적 대화 역시 아주 생생하고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나를 그대 가슴에 새겨 주오. 사랑은 죽음만큼이나 강한 것이라오.”이 있었을지 혹은 내가 상황을 편협하게 바라본 것은 아닐지 생각하며 한 박자 쉬어 보자. 그러면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맥락과 배경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 어느 날 저녁이었다. 죽도록 피곤한 몸으로 막사 바닥에 앉아 수프 그릇을 들고 있는 우리에게 동료 한 사람이 달려왔다. 그러더니 점호장으로 가서 해가 지는 멋진 풍경을 보라는 것이었다. 밖에 나가서 우리는 서쪽에 빛나고 있는, 짙은 청색에서 핏빛으로 끊임없이 색과 모양이 변하는 구름으로 살아 숨 쉬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진흙 바닥에 패인 웅덩이에 비친 하늘의 빛나는 풍경이 잿빛으로 지어진 우리의 초라한 임시 막사와 날카로운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감동으로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 한번은 한 무리의 죄수들이 우리 앞을 지나가는 것을 봤다. 그때 그들과 비교해서 우리의 고통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커 보였는지! 우리는 그 죄수들이 누리는 상대적으로 잘 규정된,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부러워했다. 저 사람들은 틀림없이 정기적으로 목욕을 할 거라고 생각하니 내 신세가 처량해졌다. 분명 칫솔과 옷솔을 갖고 있을 거야. 매트리스도 각자 하나씩 있겠지.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은 편지를 받을 거야. 가족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니 적어도 그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알 수 있는 그런 편지 말이야. 우리는 아주 오래전에 이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또 우리는 공장에 들어가 안전한 실내에서 일하는 사람을 얼마나 부러워했는가!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그런 한 조각의 행운을 얻는 것이 당시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이었다. - “나를 죽이지 못한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입니다.”
-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으며, 고매한 인격을 가진 부류와 미천한 인격을 가진 부류로 나누어진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두 부류의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그들은 사회 모든 집단에 있다. 착한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집단, 혹은 악한 사람들만으로 이루어진 집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순전히 한 부류’의 사람들로만 구성된 집단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수용소 감시병 중에도 가끔씩은 좋은 사람이 끼어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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