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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경제학공부

한 번에 이해하는 금리, 금리가 무엇인가요?

by qwerzxcv02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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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에 우리는 은행을 가거나 뉴스, 신문에서 '금리'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리는 무엇일까요?

 

금리가 뭔가요?

금리는 쉽게 이야기하면 '이자율'입니다. 우리는 빌린 돈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데 이를 '이자'라고 하며 원금에 대한 비율(이자/원금)을 금리라고 합니다. 

 

 

금리는 누가 정하나요?

금리 하나에 경제가 뒤바뀌니 금리결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금리는 누가 정하는 걸까요?

금리는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정합니다.

 

 

금리는 어떻게 정하나요?

한국은행은 물가를 바탕으로 금리를 결정합니다.

'물가'라는 용어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집에서나 사회에서나 "요즘 물가가..."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합니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물건의 가격이 올랐다는 말이고, 우리는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돈의 가치가 줄어들어 누구도 돈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 돈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이자'라는 개념이 필요한데 물가가 오른 만큼 이자를 받게 된다면 돈의 가치를 지킬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이 물가를 바탕으로 이자를 얼마나 줄지 결정하게 되는 것이고 이것이 '금리'입니다.

 

 

기준금리, 대출금리는 무엇인가요?

앞서 한국은행이 물가를 바탕으로 금리를 결정한다고 하였는데, 이때의 금리를 '기준금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다른 여러 종류의 금리들이 결정되게 됩니다. 우리는 일반은행에 가면 '대출금리'라는 말을 듣습니다. 은행은 한국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고 그 돈을 다시 우리에게 빌려줍니다. 우리 주변의 은행은 이익을 추구하기에 기준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로 우리에게 돈을 빌려주는데 이것이 '대출금리'입니다. 

 

 

 

금리가 바뀌었어요 어떤 상황인가요?

우리는 뉴스에서 '금리를 올린다', '금리를 내린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금리는 오르거나 내리는데 왜 그럴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보통 경제가 침체되면 금리를 낮추고, 경제가 과열되면 금리를 올립니다. 두 가지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경기 침체) => 금리 인하

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입니다. 사회의 일자리와 소득이 줄어들어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소비를 하지 않으니 기업들도 물건을 팔지 못하고 기업이 망하게 됩니다. 그러면 일자리와 소득은 더 줄어들게 됩니다. 악순환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결국 경제가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금리를 낮추게 됩니다. 갚아야 할 이자가 줄어드니 사람들은 쉽게 돈을 빌릴 수 있게 되고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대출을 받아 물건을 더 많이 만들 수 있게 되며 따라서 경제는 개선됩니다.

 

 

경제가 좋은 상황(경기 과열) => 금리 인상

경기가 과열되는 상황에서는 주식과 부동산이 급속도로 오르며 경제활동이 비정상적으로 활발해집니다. 경제가 발전하는 것은 좋지만 경기과열은 좋지 않습니다. 전자제품이 과열되면 망가지듯이 경제도 과열되면 인플레이션, 버블 등으로 무너지게 됩니다.

 

경기가 가열되어 사람들은 소비를 늘리고 저축을 하지 않으며 대출을 받아서 주식에 투자하게 됩니다. 물건이 많이 팔리니 기업도 대출을 받아 더 많은 물건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합니다. 앞서 말하였듯이 이는 좋은 현상이 아니며 은행에서는 과열현상을 막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금리를 높이게 됩니다. 이자가 높아지니 사람들은 대출과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게 됩니다. 기업도 고용인원과 대출을 줄여 생산하는 물건을 줄이게 되어 경기 과열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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